아이의 신체는 물론 머리까지 보호하는 카시트가 나온다. 삼송 자동차 안전시스템 연구소(BB. LAB)는 지난 11일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신개념 에어카시트인 `보네스트 베네스트`의 주행테스트를 실시해 성능을 검진했다.

`보네스트 베네스트`는 외부충격의 에너지를 반대편으로 분산시켜 아이가 받게 되는 충격량을 최소화하는 공기순환방식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설계와 카시트 내부의 에어시트 공기압을 아이 체형에 맞게 조절 가능하게 한 에어피팅시스템(Air Fitting System)을 갖춘 신개념 에어카시트다. 

국내최초로 실시된, 실주행 테스트 결과, 주행 중 나타날 수 있는 미세충격은 에어카시트에 앉은 아이의 머리가 받는 충격량이 일반 카시트에 앉은 아이의 머리가 받는 충격량의 75%로 나타났으며, 차량 측면충돌시험에서는 에어 카시트에 앉혔을 때 일반 카시트에 앉혔을 때와 비교해 충격량이 40% 적다는 결과가 나왔다.

충남 천안 자동차부품연구원내 자동차 주행시험장에서 시행된 이번 테스트는 보네스트 베네스트의 에어카시트가 좌우 롤링과 급정거, 보호턱 주행시 차량 흔들림과 쏠림현상으로부터 더미를 탁월하게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송 보네스트 베네스트 자동차 안전시스템 연구소(BB.LAB) 관계자는 "에어카시트가 자동차 사고뿐만 아니라, 주행 중 나타날 수 있는 충격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해주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가 있다"며 "이러한 주행시험을 통해 아이의 안전을 보호하는 에어카시트의 검증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